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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여성 골프 선수’ 선정

▲사진=김세영.

전체 회원 투표 69% 득표, 대니얼 강을 제치고 수상

박세리·신지애·박인비·고진영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한국인 수상자

[에브리골프=나정민 기자]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이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골프기자협회(Golf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이하 GWAA)가 진행한 2020년 ‘올해의 여성 골프선수’에 선정됐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2020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고,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했다.

시즌 2승을 포함해 9개 대회에서 6번의 톱10을 기록한 김세영은 고진영(26·솔레어)에 이어 상금랭킹 2위(141만6993달러)에 올랐으며,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을 받았고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런 김세영이 GWAA가 뽑는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까지 거머쥐게 됐다. GWAA는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김세영이 전체 회원 투표에서 69%를 득표해 역시 2승을 올린 재미교포 대니엘 강(29·미국·한국명 강효림)을 제치고 202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1975년 시작된 이 상을 받은 한국 선수는 1998년 박세리(45), 2009년 신지애(32·스리본즈), 2013년 박인비(33·KB금융그룹), 2019년 고진영에 이어 김세영이 역대 다섯 번째다.

GWAA 올해의 여성 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은 김세영은 “이렇게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대회를 제패한 롤렉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7·미국)은 93.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올해의 남성 골프선수로 뽑혔다. 존슨은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지난 시즌에만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시니어 투어의 강자 베른하르트 랑거(64·독일)는 올해의 시니어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마스터스 때 63세 2개월 18일의 컷을 통과해 최고령 기록을 세우고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그는 41%의 득표율로 어니 엘스(52·남아공·35.6%)를 따돌리고 통산 6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GWAA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시니어 선수, 올해의 여성 선수를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GWAA 시상식은 매년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대회가 열리기 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한 여파로 취소돼 시즌이 끝난 뒤 추후 별도로 수여될 예정이다.

나정민 기자|everygolf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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